처음 세탁이 중요한 이유
MNFRM Admin
새 양말을 사면 첫 세탁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. 다른 빨래와 함께 세탁기에 넣고, 표백제 칸에 세제를 채우고, 다 마르면 그대로 신습니다. 저희는 처음 한 번만큼은 다르게 해달라고 부탁드립니다.
첫 세탁은 다른 빨래와 섞지 않고 단독으로, 손으로 해주세요. 밴드에 들어간 스판덱스와 폴리우레탄은 처음 물에 닿을 때 실이 자리를 잡습니다. 방금 짠 직물이라 섬유 사이 장력이 아직 고르지 않은 상태인데, 이때 세탁기의 회전과 다른 옷과의 마찰이 섞이면 실이 자리를 잡기 전에 눌리거나 늘어질 수 있습니다. 손으로 가볍게 눌러 빠는 것만으로도 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표백제와 건조기는 이후로도 피해주세요. 열과 표백 성분은 스판 계열 섬유의 복원력을 가장 빨리 떨어뜨리는 조건입니다. 건조기의 고온은 밴드의 탄성을 서서히 굳게 만들고, 표백제는 섬유 자체를 약하게 만듭니다. 둘 다 눈에 보이는 손상은 아니라서 몇 번은 괜찮아 보이지만, 쌓이면 밴드가 처음의 탄력을 되찾지 못합니다.
번거로운 부탁이라는 것을 압니다. 다만 밴드가 오래 제자리를 지키는지는 산 날보다 백 번째 세탁한 날에 드러납니다. 첫 세탁 한 번에 들이는 손이 그 백 번째 날의 차이를 만듭니다. 두 번째 세탁부터는 평소처럼 세탁기를 쓰셔도 됩니다.
